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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불교 지원 성관 수원포교당 주지 스님

"거사는 불교와 사회 잇는 가교"

"남성불자들의 참여를 배제한 여성·노년 불자중심의 불균형한 사찰 불교는 미래가 없습니다. 불교가 발전하고 사회에 부응하려면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공존하는 불교가 가장 바람직한 불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86년부터 남성불자들을 위한 거사림법회를 열고 있는 성관 수원포교당 주지 스님은 "거사들이 불자가 될 경우 가족에 대한 포교는 물론 생활 속 실천불교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남성불자는 사회와 불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담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남성불자들로 인해 직장에서나 사회활동 속에 불교의 파급효과도 상당히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스님은 "그 동안 여성중심의 사찰불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음력위주의 사찰법회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사찰법회는 초하루 법회, 관음재일 등 음력 위주의 법회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주지 않고 있다.

스님은 "각 사찰들은 남성불자들을 법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음력 법회보다는 요일을 정해 법회를 보는 것이 효율적이고, 이것이 가능하지 못한 경우 주말을 이용해 남성불자들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포교당은 직장 남성불자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거사림법회를 보고 있으며, 법회가 끝나면 불교교리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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