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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탱 특별전 도록 자체가 작품”

기자명 법보신문

감로탱 특별전 기획 통도사 범 하 스님

“우리나라의 모든 감로탱을 모은 특별전 도록은 전시회 이상의 교육적, 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한 종류의 불화를 이렇게 집대성하는 도록은 만들어지기 힘들 정도로 열성을 다한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 조선시대 감로탱 특별전을 총괄하고 도록을 기획한 통도사성보박물관장 범하 스님〈사진〉은 “소장가치가 높은 감로탱화들은 전시회장에서 한 작품만으로도 그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다같이 전시를 하기 위한 난제가 많았다”며 “도록을 통해 언제 어느 때이든 조선 시대 감로탱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도록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범하 스님은 “상, 하 두 권으로 구성된 감로탱 도록에서 연구서의 가치를 지닌 상권에는 2편의 논문과 12명의 신진 불교미술사학자들이 참여한 전시 작품해설 23편이 수록돼 있으며 하 권은 자료집으로 일반인들에게 감로탱의 이해를 돕는 개설과 지금까지 필름이 확보된 감로탱의 사진자료와 문헌기록을 수록하고 있다”며 “감로탱의 부분도만 1천 컷을 실어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며 화기는 사진과 활자를 함께 실었다”고 밝혔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3년 전 불교미술사학회를 창설하고 봄, 가을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소장파 학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하고 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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