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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래선원 13일 삼존불 점안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5.11.23 09:00
  • 댓글 0

장애인 법회 운영

부산 여래선원(주지 도원 스님)이 11월 13일 삼존불 점안 및 개원법회를 봉행하고 장애인 불자를 위한 신행활동 지원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 선프라자 호텔 313호에 위치한 여래선원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인접하고 대형 상가가 들어선 건물 내 위치한 도심 포교당으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래선원은 약 65평 크기로 45평 규모의 법당과 요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봉안됐으며 후불탱화와 신중탱화도 함께 점안해 여법함을 더했다.

도심 포교당 여래선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포교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일 사시예불을 봉행하며 월요일 금강경 독송, 화요일 다라니 독송, 수요일 기초교리, 목요일 수화 교육, 금요일 참선 교실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래선원 개원의 의미는 무엇보다 부산지역 농아인 불자들의 정기법회 장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여래선원은 이들의 지속적인 신행활동 지원을 위해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에 수화법회를 봉행한다.

도원 스님은 “약 10년간 농아인 법회를 봉행하며 농아 불자들을 위한 전용법당 마련을 발원해 왔다”며 “여래선원을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인정하며 불교의 가르침으로 화합하는 정법도량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을 증명법사로 봉행된 개원법회에는 농아인 불자 포함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해 도량의 발전을 축원했다. 혜총 스님은 이날 “일체 모든 중생은 평등하며 장애는 결코 차별의 요소가 될 수 없다”며 “자기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리고 행동하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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