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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이젠 사이버 공간서 관람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5.12.07 11:00
  • 댓글 0

전자불전硏, 문화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 선정

세계 7대 불가사의이며,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앙코르와트 유적을 이제는 사이버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는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5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의 지정과제로 ‘앙코르와트의 디지털콘텐츠’로 공모, 선정됐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한때 동남아를 지배했던 크메르 제국의 앙코르 왕조가 12세기 초 건립한 사원으로 내부에 벽화, 조각 등 불교 미술품이 가득 차 있어 사원 전체가 불교미술의 보고로 알려져 왔다. 특히 앙코르 유적지는 예술성과 웅장미에 있어 고대 그리스신전과 로마의 콜로세움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앙코르와트 유적들은 캄보디아의 정치, 군사적 소요로 인해 대부분 피해를 입었으며 또 무성하게 자라는 각종 식물과 침식을 유발하는 물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심각히 훼손돼 왔다.

이에 전자불전연구소는 불교예술의 진수를 담고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을 디지털콘텐츠로 복원해 사이버 공간에서 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총 사업비 5억 1500여만원를 투입해 내년 8월 말까지 진행할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그동안 앙코르와트와 관련된 각종 연구성과, 학술적 자료를 바탕으로 기본 콘텐츠를 구성하고 또 앙코르와트 건축과 조각, 부조에 나타나는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등 힌두 신화요소를 재구성해 유·무형의 문화원형을 가상으로 재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자불전연구소는 앙코르와트의 역사적 사실, 주요여행기 등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스토리뱅크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문화원형의 디지털화를 통해 학술적, 산업적으로 활용이 용이한 디지털 콘텐츠뱅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자불전연구소 측은 “앙코르와트 디지털 콘텐츠화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앙코르 유적을 디지털로 복원해 상업화가 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하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권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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