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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전문 연구소 설립 계획 확정

의상의 모든것 총망라해 연구

화엄 자료-문헌 집대성, 연구원 10여명 연내 확보




강원도 양양 낙산사가 신라 후기에 당나라로 건너가 종남산 지엄(智儼) 스님으로부터 법을 구하고 귀국해 화엄종문을 연 의상 스님의 사상을 집중 조명할 연구소설립을 연내에 추진한다.

낙산사는 또 의상 스님의 조화와 평등 사상을 널리 선양할 교육관을 2002년 12월 완공, 의상 스님의 화엄사상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줄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낙산사가 추진하는 연구소와 교육관 설립은 지난 5월 문을 연 의상기념관과 궤를 같이해 사찰을 의상 스님의 업적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화엄도량으로 자리매김시킬 전망이다.

낙산사 의상교육관은 2층 규모이며 상·하층 모두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지어져 일반불자들을 교육하는 교육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교육관은 9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투입해 하층 82.8평, 상층 49.7평 규모로 지어지며 지붕은 팔짝 지붕에 한식토기와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화엄사상의 대가 의상 스님과 관련된 기념관과 교육관에 이어 세워질 연구소는 신진 연구인력을 활용, 의상 전문가 육성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연내에 구체적 설립 계획을 세울 연구소는 10여 명의 연구인력을 확보, 의상 스님의 사상을 발굴하고 새롭게 조명해 널리 선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 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 젊은 학자들에게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연구소에는 화엄학 관련 문헌과 자료실을 갖춰, 의상 스님과 화엄학에 관련한 자료를 총망라할 계획이다. 낙산사 장계수 관리부장은 “낙산사가 의상 스님 관련 전문도량이 되도록 준비중”이라며 “전통가람을 정비해 문화유산을 창달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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