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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불우이웃 무료장례 부산염불공양회

기자명 박동범

350여 회원 '장학사업-행사 도우미' 활약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알리고 수행과 신행이 둘이 아닌 하나임을 실천해 선양하겠습니다.'

부산 지역의 재가 염불 봉사를 주도하고 있는 염불공양회(회장 하정선)가 95년 10월 50여명의 재가 불자들을 주축으로 출범할 때 내세운 구호이다.

'장의 염불 봉사 현장에서 절대 수고료를 받지 않는다'와 '무연고자와 불우 이웃을 위한 염불 봉사는 무료로 실천한다'는 두 가지 원칙을 철칙으로 9년째 활동하고 있는 염불공양회는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회원 수가 50여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50여명의 불자가 소속돼 있는 중견 신행 단체로 성장했다. 매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시한 후원회비 1만원에, 60명의 이사들이 입회할 때 낸 10만원의 성금을 보태 펼치는 봉사 활동에는 불우 이웃을 위한 장례 봉사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서 열리는 불교 행사의 도우미 활동도 포함돼 있다. 염불공양회 불자들이 장례 염불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20명으로

봉사팀을 꾸려 교계 행사를 돕고 육법공양을 올리기도 한다.

'불교 행사에 가 보면 봉사자들이 늘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특히 불단을 장엄하는 육법공양을 잘 아는 불자 봉사자들이 그리 많지 않아 불교 행사 진행에 애를 먹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염불공양회 하정선(법명 성심행) 회장은 '잘하지는 못하지만 성실하게 원왕생 봉사에 주력하다 보니 이젠 지역 불자는 물론 스님들도 염불공양회의 원왕생 봉사를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염불공양회의 참여불교운동과 보살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부산대학병원에서 불서를 보시하는 것도 염불공양회의 봉사 중 하나이다. 하 회장은 '각 지역의 장례 봉사 모임이 그 활동영역을 장례 봉사에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보살행으로 확대할 때 불교 장례 봉사는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강조했다. 051)803-5803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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