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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 日 사찰음식 교류 ‘물꼬’

기자명 김민경

선재사찰음식연구원, 日 동림사 방문 ‘정진요리’ 소개 받아

선재사찰음식연구원 원장 선재 스님과 한국 사찰음식을 연구하는 불자들은 6월 16일 일본의 전통사찰음식으로 유명한 후쿠오카 동림사를 방문하여 한·일 양국 불교계에 남아 있는 전통사찰음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의 사찰음식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림사는 황벽종 소속 사찰로 ‘정진요리’라는 이름의 일본불교계 전통사찰음식을 대를 이어가며 보존하는 한편 일반 대중들에게 사찰요리를 소개하는 대표적 사찰로 이름이 높다. 이날 동림사 대중들은 한국의 스님과 불자들에게 당근회, 깨두부 등 수십가지에 이르는 사찰음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 각 음식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으며 한국의 불자들이 선보인 사찰음식에도 크나큰 관심을 표명했다.

선재 스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인 사찰요리를 연구, 보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 각국의 사찰음식의 전수 및 이용실태를 현장을 직접 답사하여 조사하고 우리 한국불교계의 사찰음식과 비교하여 서로의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작업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여겨 국제적으로 유명한 사찰음식의 대가를 정기적으로 답사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꾀하고 있다”며 인적 교류가 축적 되는대로 사찰음식을 주제로한 국제 세미나와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번 동림사 방문을 계기로 일본 불교계의 사찰음식의 사회화, 대중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림사 측은 이날 선재 스님에게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사찰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선재사찰음식연구원은 이러한 제의를 쾌히 수락했다.


김민경 기자
mkki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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