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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롱(燈籠)

기자명 법보신문

운문 스님이 어느 날 말했다.
“등롱은 그대의 자기이나 발우를 잡고 밥을 먹을 때의 밥은 그대의 자기가 아니다.”

한 스님이 물었다.
“밥이 자기일 때 어떠합니까?”

운문 스님이 말했다.
“이 들여우 요정아, 집이 세 채뿐인 마을의 시골뜨기로구나. 이리 오너라. 그대가 밥이 자기라 말하지 않았는가?”

“그렇습니다.”
“집이 세 채뿐인 마을의 시골뜨기가  꿈엔들 보리요.”

※ 등롱은 그대의 자기: 일체 만법이 자기 아닌 것이 없다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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