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스님이 한 스님에게 물었다.
“문 밖에 무슨 소리인가?”
“빗방울 소리입니다.”
“중생이 뒤바뀌어서 자기를 잃고 물건을 따르는구나.”
“화상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를 잃지 않을 뻔하였도다.”
스님이 다시 물었다.
“겨우 자기를 잃지 않을 뻔했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이에 경청 스님이 다시 대답했다.
“몸을 빼내기는 그래도 쉽지만 몸에서 벗어나는 일은 말하기 더욱 어려우니라.”
경청 스님이 한 스님에게 물었다.
“문 밖에 무슨 소리인가?”
“빗방울 소리입니다.”
“중생이 뒤바뀌어서 자기를 잃고 물건을 따르는구나.”
“화상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기를 잃지 않을 뻔하였도다.”
스님이 다시 물었다.
“겨우 자기를 잃지 않을 뻔했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이에 경청 스님이 다시 대답했다.
“몸을 빼내기는 그래도 쉽지만 몸에서 벗어나는 일은 말하기 더욱 어려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