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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팔계, 인간의 잔학함을 꾸짖다

기자명 법보신문

“육식 끊으셔, 식탁 치킨이 그대일 수 있다고”

난 원래 하늘나라 장군
8가지 계율 잘지켜 ‘팔계’
고기집 대변될 땐 울컥

동물들 생매장에 경악
나도 한 때 막 나갔지만
인간에겐 손발 다들어

“나는 나는 저팔계 왜 나를 싫어하나?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나도 알고 보면은 너무나 착한사람이야~. 나는 나는 저팔계 도대체 모르겠네~.”

이게 뭐냐고? 그야 노래지. ‘날아라 슈퍼보드’를 보니까 저팔계가 우악스럽기는 하지만 까만 선글라스도 끼고 바주카포도 들고 아주 폼나더군. 그래서 ‘저팔계 송’을 내 십팔번으로 삼았지. 나? 나야 그 이름도 유명한 진짜 저팔계(猪八戒)님이시다. 근데 왜 뜬금없이 나왔냐 싶지? 그래, 참다 참다 더는 못 참겠다 싶어 나왔다. 왜 기분 나쁘셔? 요즘 너희들 나를 알기를 완전히 홍어 거시기로 아는데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이 말씀이야.

내가 왜 먹을 거로만 보이냐? 요즘 저잣거리 간판을 보면 가관이더군. 연탄불 위에 앉은 저팔계, 불타는 저팔계, 저팔계 솥뚜껑 삼겹살, 여기까지는 참겠어. 그런데 불R이 탄 저팔계는 도대체 뭐냐고. 심지어 3월 3일이 되면 날 그려놓고 ‘삼겹살데이’라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셔. 열 안 받게 됐냐고. 옛날 내 성깔이었으면 너희들 아홉 날 쇠스랑으로 완전히 절단났다. 석가여래께서 내게 불사가 있을 때마다 제단을 관리하는 정단사자(淨壇使者)를 맡으라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꾹 참고 있는 거지. 거기다 수행자 흉내를 내다보니 왕년의 성깔이 많이 죽은 이유도 있지만. 어쭈~, 웃었어. 내가 수행한다니까 기가 찬다. 그거냐?

‘자랑’, 뭐 이런 말이랑 내가 친하진 않지만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겠다. 서유기에도 나오듯 내가 한 때는 하늘나라에서 십만 대군을 이끄는 천봉원수(天蓬元帥)였다는 거 알지. 그 때는 정말 끝빨 좋았지. 내 말 한 마디면 모두들 절절 맸으니까. 그런데 그 놈의 술이 원수지, 원수야~. 글쎄 술 한 잔 걸치니까 절세의 선녀 항아를 품고 싶더라 이 말씀이야. 에라~, 취한 김에 월궁으로 쳐들어갔지. 신분의 높낮이도 구별 못하고 항아를 잡아끌어 잠자리를 같이하자고 꼬득이고 윽박질렀지. 솔직히 나같이 멋지고 피 끓는 사내라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어. 그런데 하필 그 때 규찰영관이 본 거야. 어떻게 됐겠어. 옥황상제가 노발대발 하시고 내 화려한 날들도 완전히 종쳤지. 쇠몽둥이로 200대를 내리 얻어터진 다음 하늘 궁전에서 쫓겨났으니까. 너희들도 조심하셔. 요즘 음주운전 하는 불량감자들 많은데 그러다 신세망치지. 이 어른의 깊은 경험과 지혜에서 나오는 얘기니까 오해 말고 들으셔.

그건 그렇고 난 참 재수도 없지. 하늘에서 떨어지고 인간으로 태어나려고 태(胎)로 들어갔는데 하필 그게 돼지 태일 건 뭐람, 젠장~. 생긴 게 이러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알기를 우습게 알더라고. 그래서 산도적이 됐지. 그러다 관세음보살님을 만난 거야. 서역으로 가는 스님을 잘 모시면 성불할 수 있다나. 그 말에 난 뻑 갔다. 보살님께서는 내게 법명도 주셨지. 저오능(猪悟能), 생긴 게 돼지 같으니 성으로 돼지 저(猪), 능히 깨달아 알라는 오능(悟能), 어때 폼 나지. 그러면서 보살님께서 신신당부를 하시더군. 네가 잘못된 행동으로 이렇게 됐으니 계율을 잘 지키고 고기는 다시 입에 대지 말라는…. 까짓, 부처된다는데 뭐는 못하겠어. 난 이후 파, 마늘, 부추 등은 입에 대지도 않고 풀만 먹고 쭉 살았다. 그 삼장법사라는 양반을 기다리면서 말이야. 풀만 먹으려니 처음에는 콱 죽을 맛이더라구. 근데 어느날~, 흐흐흐 고기는 안 먹어도 여색은 괜찮지 않나 싶더군. 왜냐? 다행히도 보살님께서는 그 말씀은 안 하셨으니까 말이야. 가만 보면 이 저팔계님은 머리까지 뛰어나다 이 말씀이야. 야성은 물론 지성까지 고루 갖췄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아가씨가 있기에 내 특기를 살려 협박 반 공갈 반으로 데릴사위가 됐지. 그런데 고 괘씸한 장인 늙은이가 나를 내쫓으려고 했더라 이거야. 쫌 실력 있다는 놈들을 데려나가 나를 없애버리겠다는 작당을 꾸미는 거 아니겠어. 내가 누구야? 천하무적 저팔계님이 아니신가? 오는 족족히 아주 박살을 내줬지. 너무 했다고? 모르면 가만히 계셔. 나! 힘 하나는 죽여준다. 그 힘으로 농사 열심히 지어 그 지지리 못사는 가족들 밥 먹게 해줬고, 마누라에게도 수시로 극락세계 보여주려 했다 이 말씀이야. 그런데 언감생심 배신을 해. 내가 다 이해해도 그런 건 못 참는다 거 아셔, 모르셔.

암튼 그러다가 그 원숭이 놈을 거기서 만난 거야. 말 뒤치다꺼리 하던 필마온 손오공, 바로 그 녀석이지. 제천대성(霽天大聖) 대신 필마온이라고 한 걸 안다면 또 팔짝팔짝 뛰겠지만 이 말을 들을 리 없으니까 일단 안심~. 사실 내가 세상에 무서운 거 하나도 없는데 그 원숭이는 좀 경계하지. 싸움질의 달인이거든~. 그렇다고 내가 꼭 진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 때 오공이와 대판 싸우다가 삼장법사님도 드디어 만나게 된 거지. 법사님은 한 마디로 봉 잡은 거지. 나 같이 걸출한 호걸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 나도 잘 됐다 싶었지. 특히 이제껏 풀만 먹는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역전 찬스니까. 그래서 탁 터놓고 얘기했지. 내가 지금까지 풀만 먹으면서 여덟 가지 계율을 지켜왔으니까 지금부터는 못 지키겠다고 떼를 썼지. 근데 그 양반, 순둥이 같아도 성깔있데. 앞으로도 계율을 철저히 지켜야 데리고 다닐 거고, 법명도 팔계(八戒)로 바꿔 부르겠다는 거 아니겠어. 계율, 그런 거 나 엄청 싫어했거든. 그런데 이름까지 팔계라니.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인 셈이지. 인(忍), 인(忍), 인(忍)…. 그래 참자, 꾹 참자. 성불할 때까지만. 이후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리 법사님을 서역의 영취산 뇌음사로 모셔다드리고 나도 석가여래님으로부터 정단사자 직책을 수여받았던 거야.

이래도 내가 구도자나 수행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어. 그런데 감히 저팔계님을 두고 솥뚜껑 위에 올라가는 삼겹살쯤으로 치부하다니. 나 참나, 가소로워서. 니들 중에 누가 “팔계”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하지 말고 ‘내가 규율과 법을 잘 지켜서 저 놈이 나를 팔계님에 비유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셔. 개나 소나 팔계님이 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지는 건 아니니까 이 말씀이야.

내가 이 얘기하려고 한 거 아니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희 인간들 왜 그리 못돼셨어? 니들이 저지르는 잔학함에 이 저팔계님조차 손발 다 들었다 이 말씀이야. 뜬금없이 뭔 말이냐고.

나는 네들이 그 알량한 입맛을 충족시키려고 수많은 동물들을 무자비하게 학대하고 도살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 나도 왕년에, 그러니까 팔계를 지키기 전에는 사람도 무지 잡아먹었으니까. 그런데 네들 해도 너무하더라고. 배가 고팠던 나랑은 차원이 다르다 이 말씀이야. 임신한 젖소를 마취도 없이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고 어미는 도축을 해 시중에 팔지 않나, 갇힌 닭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동료를 쪼아대니까 아예 부리를 자르지 않나. 그것뿐만 아니지. 고기 질을 높인다고 수컷 거시기를 아예 자르고 평생 옴싹달싹 못하게 해놓은 것도 부족해 빨리 몸무게 나가라도 성장 촉진 호르몬에 끊임없는 항생제 투입. 잔인한 종자들.

너희들, 지난 봄 방송했던 시사프로그램 기억하셔. 인천 장수동의 개 사육장 말이야. 그거 완전히 아우슈비츠더군. 만삭인 채로 죽어 아스팔트 위에 굳어버린 개, 물어뜯긴 채 온 몸에 피멍이 들고 고환이 퉁퉁 부은 채로 죽은 수컷, 죽은 사체 바로 옆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는 개, 낳자마자 굶주림에 지친 개들의 먹이가 된 새끼들, 귀와 꼬리가 잘려 불구가 된 채로 죽음을 기다리는 개 등등.

알다시피 한 때 다들 나 무서워했다. 사실 삼장법사 모시면서 요괴도 꽤나 때려잡았지. 그런데 이런 용감무쌍한 저팔계님이 얼마 전 난생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는 거 알아. 나도 몇 만 년 살면서 눈물 같은 건 찔찔이들이나 흘리는 건 줄 알았지. 그런데 바로 네들이 이 저팔계님을 울렸다 이 말씀이야.

그러니까 3년 전 어느날, 이름이 ‘삼인분’이라는 젊은 돼지가 날 찾아왔지 않겠어. 헌데 몰골이 가관이더군. 마른 명태처럼 앙상한데다가 움푹 패인 눈. 처음엔 정말 저게 돼지 맞나 싶었지. 삼인분은커녕 일인분도 못돼 보였으니까. 그 녀석은 내가 같은 돼지라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은근히 복수를 해주길 바랐겠지.

삼인분이는 고향이 안성 일죽면의 한 마을이라고 하더군. 거기서 태어나 먹여주는 것 먹고 놔주는 주사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고 하데. 그런데 어느날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거야. 많은 돼지들이 병에 아파하면서도 인간들의 눈치를 살폈지. 혹시 이게 인간에게 전염되는 종류의 병인지 말이야. 그럴 경우 돼지들은 몰살이 분명하니까. 실제 2년 전에는 이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160만 마리의 돼지들이 도살당했다는 얘기를 들어 모두 알고 있었다니까 두려울 수밖에. 그런데 그 돼지들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 말씀이야.

어느 달 밝은 밤이었다지. 젊은 병사들이 떼거리로 몰려오고 포클레인은 땅을 깊이 파더라는군. 모두들 겁에 질려 꼼짝 못했지만 삼인분이만은 탈출을 생각했데. 왜냐? 이 살육을 역사에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졌다는 거지. 멋지지. 또 주변에 사명감으로 불타는 삼인분이를 도와준 아픈 돼지들도 있었다고 하고. 삼인분이는 돼지들의 등을 올라타고 우리를 탈출해 삼엄한 경계를 뚫고 근처 수풀에 숨었다네. 운이 억세게 좋았던 거지. 그런데 바로 그 때 아비규환이 시작된 거야. 병사들은 돼지들을 구덩이로 몰아가더니 거기다 밀어 넣더라는 거야, 글쎄. 한국에도 인도적 도살을 규정한 동물보호법이 있다던데 그건 말짱 황이야.

암튼 수천마리를 구덩이에 몰아넣고 흙을 덮었다데. 여기저기서 자지러지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끌려가지 않으려는 돼지들은 포클레인으로 내리쳐 죽이고…. 삼인분이는 귀를 막았다더군. 흙을 비집고 나오는 돼지가 있으면 포클레인으로 다시 짓누르고, 또 짓누르고…. 다음날 용케 땅에서 나오는 돼지들이 있으면 또 찍어 누르고. 심지어 어린 돼지들은 모조리 쇠파이프로 때려죽이는 것까지 봤다는 군. 피를 질질 흘리며 채 피워보지도 못한 생을 마감한 돼지새끼들. 하기야 살아봤자 불판 구이가 되겠지만 말이야.

그 얘기를 들으니 나 저팔계님도 눈물이 나지 않겠어. 맘속으로는 ‘인간들 가만두지 않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삼인분이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다만 저 인간들이 저지른 업보는 반드시 인간들에게 돌아갈 거라고만 달랬지.

이후 가만 보니까 돼지들만 그런 게 아니데. 조류독감이라고 몇 해 전 100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생매장하더니 얼마 전에 또 70만 마리를 땅 속에 묻었다더군. 야차가 따로 없지. 니들 인간이 뭇 생명들의 원한을 어떻게 갚으려고 그러셔.

내가 얼마 전 영국의 한 실험실에서 근무하다가 ‘양심선언’을 한 ‘돈까스’ 박사를 만났지.내가 그 양반 말을 들어보니 잔혹함의 극치더군. 해부대에서 매일매일 시체로 실려 나가는 수많은 마루모토들은 말할 것도 없이 새로 나온 화장품 유해성을 판단하기 위해 토끼에 발라 눈동자를 파괴하고, 플라스틱 관을 쥐의 뇌에 삽입한 후 그곳으로 풍선을 밀어 넣어 터트리기. 또 쥐들을 두 마리씩 봉합해서 가짜 샴쌍둥이 만들기, 끓는 물에 쥐 꼬리 넣고 고통 측정하기, 강아지 몸에 석유를 적신 붕대를 감아 불붙이기, 비글에게 위궤양 일으키게 하는 실험 등.  지금 이런 만행이 전 세계적으로 1시간에 10만건 이상 자행되고 있다는 걸 아셔. 말 못하는 동물들의 피맺힌 절규를 아시냐고.

자! 툭 까놓고 얘기해보자구.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셔. 이성? 동물은 생각을 안 하냐. 동물은 감정이 없냐구. 다른 건 겉모습일 뿐이야. 화장품 개발과 단백질 충족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새와 토끼와 고양이들이 ‘동물판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가고 있어. 폼 나는 모피 한 장을 위해 매년 4000만 마리의 착한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다 이 말씀이야. 코트 한 벌에 친칠라 100마리, 여우 45마리, 밍크 200마리의 생명으로 실을 짠 셈이지. 그런 원한에 찬 시체껍질 걸치고 싶으셔. 맘씨 좋아 보이는 서양의 KFC 할아버지가 닭들에게는 매년 7억5000만 마리의 동료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저승사자란 이 말씀이야.

난 부처님을 맘속 깊이 존경하지. 매에 쫓겨 품에 날아온 비둘기를 살리기 위해 온 몸을 바친 분이 바로 부처님 아니겠어. 다른 생명을 빼앗느니 차라리 내 생명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시다 그 말씀이야.

기분 나쁘다고 걷어찬 강아지가 몇 해 전 돌아가신 네 할머니나 어머니이고, 한 세대 뒤 내 자식의 식탁 위에 오른 치킨과 회칼로 저미어지는 생선이 바로 오늘의 너란 얘기야.
인간은 채식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셔. 이빨 구조도 그렇고. 또 그런 시대도 있었다 이 말씀이야. 정말이냐고? 그래 정말이다. 529년부터 711년 신라 때에도 동물살상 금지령이 있었고, 599년 백제에서는 수렵 및 매 사육 금지에 어민들에게도 그물을 불태우도록 했다. 또 968년에서 998년 고려에서도 도살 금지령이 반포됐었다 이 말씀이야. 인간들 고기 안 먹어도 자~알만 산다.

너희들이 동물들에게 잔학하게 굴면 굴수록 인간끼리도 황폐해지고 '약육강식화' 되는 거야. 거, 뭐냐. K1, 프라이드 등등 서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싸우는 걸 즐기는 게 바로 일종의 '자학' ‘변태’ 아냐. 나중에는 링 위에서 인간끼리 칼 들고 몽둥이들고 싸우는 날도 올 걸, 그것도 조만 간에. 한 생각 안 바꾸면 모두 멸종한다. 매년 1000종 이상 생물이 지구에서 사라지는데 그 중에 너희들 인종도 포함될 거라 그 말씀이야.

올해 돼지띠 해잖아. 그래서 저팔계님이 한 얘기니까 기분 나뻐 하지 마셔.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부탁 좀 하자. 너희들 돼지 보면서 군침 흘리지 말고 어떻게 하면 돼지가 돼지답게 동물은 동물답게 살 수 있도록 도울까 생각해보셔. 몸을 바꾸어 가면서 육도윤회하는 중생들의 실상을 안다면 그게 곧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일일테니까 이 말씀이야.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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