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인월사는 미얀마 우 소다나 사야도〈사진〉를 초청, 1월 27∼2월 2일까지 7일간 위빠사나 집중수행을 한다.
인월사 담마선원 집중수행은 불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집중수행은 1월 27일 오후 5시 입재에 들어 매일 새벽 4시부터 밤 9시까지 좌선과 행선을 반복하며 일상을 관찰하는 수행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월사 담마선원 집중수행을 지도할 우 소다나 사야도는 15세에 출가해 20년간 빠알리어 경전을 수학하고 여러 불교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미얀마 마하시 수행센터에서 용맹정진을 하는 등 교학과 수행을 겸비한 수행 지도자이다.
따라서 우 소다나 사야도가 지도할 집중수행은 부처님 당시의 전통적인 수행법에 근간을 두고 있는 마하시 방법의 위빠사나 명상법이며, 집중수행 기간 중 매일 법문과 인터뷰 면담이 이어져 사야도로부터 직접 수행지도를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집중수행 통역은 범라 스님이 맡는다. 범라 스님은 10여 년간 태국과 미얀마에서 수행을 했고, 『청정도론』 등의 번역서를 출간하는 등 초기불교 수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033-644-1686
심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