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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불교에선 戒 어기면 가사 벗는다”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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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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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락키타 스님, 유마선원 수행교실 강의서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는 계를 지키겠습니다.…”

1월 16일 오전 11시. 종로 수송동 유마선원(원장 이제열 법사)이 개설한 수행교실 첫 수업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붓다락키타 스님의 지도에 따라 5계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자리에 앉았다.

붓다락키타 스님은 “재가불자들은 5계만 잘 지켜도 현생에서 마음이 떳떳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다”면서 “5계를 지키는 것은 거친 번뇌를 누그러뜨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방불교에서는 수행자들이 계를 어기면 지혜의 뿌리가 뽑힌 것으로 보기 때문에 가사를 벗어야 한다”고 남방불교 수행자들의 청정한 계율정신을 설명했다.

3개월 과정으로 개설된 유마선원 수행교실에서 첫 강좌를 맡아 4주에 걸쳐 초기불교 수행법을 지도할 붓다락키타 스님은 또 “불교는 모든 지혜를 얻은 현명한 분의 가르침”이라며 “불교를 올바로 알고 배워서 번뇌가 완전히 소멸되는 니빠나(열반)를 얻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위빠사나 수행에서 ‘있는 그대로 보라’는 것은 상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라는 것이며, 더 나아가 지혜로 보라는 것”이라며 “정확하고 세밀하며 지금 즉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위빠사나 수행을 소개했다.

<사진설명>수행교실 수강생들이 붓다락키타 스님의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스님은 “불자라면 누구나 현생에서 꼭 한번은 초전법륜경과 수행의 방법을 세심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대념처경을 보아야 할 것”이라며 “자비심 없는 수행은 의미가 없는 만큼, 매일 10분씩이라도 모든 사람의 행복을 발원하는 자애관 수행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마선원은 대승불교 수행법과 간화선 수행법에 대한 강좌도 개설한다. 02)737-8227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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