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성륜사가 올 겨울 마지막 1주일 참선수련회를 개최한다.
성륜사가 병술년 동안거 정진 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참선수련회는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정운당에서 진행된다.
장좌불와와 1일 1식으로 수행정진을 이어오다가 2003년 11월 입적한 청화 스님이 조실로 주석했던 곡성 성륜사는 청화 스님의 수행의지를 잇고, 선풍을 진작하기 위해 2006년 12월 재가선방을 개원해 재가불자들이 동안거 기간동안 자유롭게 참선수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성륜사는 특히 청화 스님이 ‘무’자나 ‘이뭣고’만이 화두가 아니라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도 그 자체로 화두이며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염불선을 통해 진리의 문에 다다를 수 있음을 제시했던 만큼,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가선방을 운영하고 있다.
성륜사의 올 겨울 마지막 참선수련회는 2월 27 오후 3시에 입재해 3월 4일 새벽 예불을 끝으로 회향한다. 061)363-0081
심정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