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승가대학(학장 명성)은 2월 2일 제43회 운문승가대학 및 제9회 대학원 졸업식과 함께 강백 법계 명성 스님의 강맥을 전수하는 전강식을 봉행했다.
명성 스님은 이날 운문승가대학 중강 효탄 스님을 비롯한 운문승가대학 영어강사 일진, 운문승가대학 중강 명법, 운문승가대학 법장 스님 등 4명의 스님들에게 강맥을 전수했다. 전강제자 대표 명법 스님은 “아난존자의 유통교해의 서원을 이어받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며, 바르게 전하기 위해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비구니계 대표적인 강백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명성 스님은 순천 선암사 강백 성능 스님의 강맥을 이었으며 화엄학 및 비교 종교학의 대가 탄허 스님과 한국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역경 불사를 일으킨 운허 스님으로부터 가르침을 사사했다.
1000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운문승가대학 및 대학원 졸업식에서는 화엄반 학인 65명과 대학원 연구생 2명이 졸업 학위를 받고 더 큰 가르침을 깨치기 위한 끊임없는 정진을 다짐했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