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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인 ‘동참’ 복지 서비스 강화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3.14 13:25
  • 댓글 0

[복지시설을 이끈다]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도 륜 스님

“첨단과학 산업이 발달하면서 후천적인 장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장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을 인지해야 하는 시점인 것입니다. 그러나 ‘장애’는 불편일 뿐이지 불능인 것은 아닙니다. 후천적인 장애인들의 경우 의료재활보다는 사회 참여에 대한 욕구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여가 및 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입니다”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영주시종합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도륜〈사진〉 스님의 장애인 복지는 ‘동참’이다.

2001년 문을 연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2006년 기준 6000여 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 및 체육 프로그램을 특수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코자 대구, 경북지역 정신지체인 축구대회를 연 바 있으며 2006년에는 자원봉사자와 지역민, 장애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도륜 스님은 “정신지체인 축구대회는 500여 명이 동참해 성황리에 끝마쳤으며 올해 다섯 번째 대회가 5월에 열린다”며 “이와 더불어 영주시 내 장애인들과 봉사자, 지역민 800여 명이 함께한 체육대회는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라는 경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님은 “한마음 체육대회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매년 협회별로 따로 개최되던 체육대회를 하나로 묶어 장애인 단체들 간의 화합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체육대회의 열띤 성원으로 올 9월 다시 대회를 여는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은 이밖에도 ‘동참’이 화두인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도 다양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주민교육과 장애예방캠페인을 실시해 장애 인식 개선 및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륜 스님의 말처럼 영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02년을 기점으로 △장애형제캠프 ‘우전우애’ △장애체험행사 ‘장애의 벽을 넘어…’ 등의 통합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 일반기업에 취업하기 힘든 정신지체 및 발달 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부지에 보호작업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yjrehab.or.kr
연락처 054)633-6415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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