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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칼슘 흡수-운동으로 예방

기자명 금동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골다공증이란 무에 바람이 든 것처럼 뼈에 구멍이 생겨 뼈가 약해지는 병이다. 나이가 들어 허리가 굽어지고 키가 작아지는 것은 물론 허리통증, 관절통, 손발저림 등의 증상은 주로 골다공증이 원인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아주 심한 상태인데도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심하지 않은데도 증상 자체는 매우 심한 사람도 있다.

사람의 뼈는 35세까지 계속 성장하며 농도는 이때가 최고치가 된다. 이 후부터는 뼈의 농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는데 특히 여성의 뼈는 강도 자체가 남성보다 10%정도 약한데다가 노화 속도도 훨씬 빨라 골다공증은 여성들에게 더욱 심한 질환이다. 뼈는 계속 생성, 소멸하는 과정을 거치며 여러 역할을 하는데 이 중에서 뼈의 주요 성분인 무기질과 칼슘, 인을 저장하였다가 필요하면 뼈를 녹여 혈액에 공급해 주기도 한다. 35세까지는 뼈가 녹더라도 새로 생기는 뼈조직의 양이 많아 밀도 자체가 떨어지지 않으나 노화가 진행될수록 뼈 생성 능력이 떨어져 녹는 양만큼 채워지지 않고 밀도가 떨어져 구멍이 생겨 골다공증에 따른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섭취와 운동을 들 수가 있는데 20-30대에는 일단 칼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운동보다 효과가 있다. 1일 칼슘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하루에 우유 한잔, 뼈째 먹는 생선 2회 이상, 콩류 1회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소화된 양의 20-30%만이 십이지장에서 흡수된다. 그 흡수량은 칼슘이 어떤 존재로 식품 내에 존재하느냐에 따라 다르며 칼슘 흡수를 증가, 감소시키는 다른 요인들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몸이 칼슘 흡수에 장애가 되는 기능적 이상이 있을 때는 먼저 한약물 치료를 통하여 이러한 기능이상을 정상으로 만들어 주어야 칼슘의 흡수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 40-50대가 되면 칼슘 섭취보다는 체중 실리는 운동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더 효과적이며 65세 이후가 되면 다시 칼슘 섭취가 골다공증에 효과를 나타낸다.



금동호(동국대분당한방병원 재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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