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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불교 노인복지 꽃 피다

기자명 법보신문
  • 복지
  • 입력 2007.03.21 17:54
  • 댓글 0

종로노인복지관 21일 개관…1000명 동참
정관 스님 “지역과 하나 되는 공간될 터”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 서울의 행정과 문화의 1번지 종로구에 불교 노인복지 꽃이 피었다. 2006년 5월 기준 종로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경로당 53곳(구립 40, 시립 13), 양로원 1곳(사립), 요양원 1곳(사립), 서울노인복지센터 1곳뿐 이였던 가운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그 문을 연 것.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은 3월 21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2005년 12월 기준 종로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 7042명으로 구 전체 인구(16만 9315명)의 10.1%를 차지하는 종로의 노인복지를 책임진다. 조계사(주지 원담)가 운영 지원 사찰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490여 평의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900여 평 규모로 각 층별로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2층엔 물리치료실 및 주간보호실, 진료실 등이 구비돼 있으며 3층엔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이 조성돼 있다. 특히 3층에는 10명 내외의 이용자가 동시에 사용가능한 찜질방, 옥상에는 지압마당까지 조성해 벌써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효심이야말로 인륜의 근본”이라며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가 자리한 종로는 역사적, 지리적 위치로 보아 전 국민들의 주목을 받는 만큼 주민복지활동의 귀감이 되어야 하며 종로노인복지관이 그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종로의 어르신 한분 한분을 나와 같이 소중히 여기며 가족과 지역 주민, 여러 단테들이 다함께 하나 되는 지역복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 이어 4층 강당에서는 뮤즈밸리댄스, 진도북춤,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개관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주지 원담, 영등포 보현의 집 원장 지거, 연꽃마을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수현,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완, 인덕원 인덕노인복지회관 관장 도광,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고재욱 관장(이상 인덕원)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원장 동옥,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선재 스님(이상 승가원) 등 교계 복지시설 단체장들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2007년 3월 19일 기준 1943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02)742-9500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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