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수행도량인 깔야나미타 명상선원이 매월 음력 보름날 포야데이 행사를 개최, 5계를 지키는 지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포야데이는 매월 보름 출가자들의 포살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재가불자들이 사찰에 모여 마음을 고요히 한 상태로 지내는 스리랑카의 전통으로, 초기불교 수행도량인 깔야나미타 명상선원이 재가불자들의 지계의식 고양과 올바른 수행풍토 확산을 위해 포야데이 행사를 개최키로 한 것.
깔야나미타 명상선원은 이에 따라 인터넷 카페(cafe.daum.net/kalyanamitta)에 ‘포야데이 집회장’을 개설, 수행자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포야데이는 오전 6시 예불과 법문 청취, 그리고 자비관 명상으로 시작한다. 이어 정오에 예불을 올리고 다시 법문을 들으며 명상을 하고, 오후 9시 예불 후 아눌라 스님의 ‘빠빤차에 관한 법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포야데이에는 8계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지만 명상센터나 사찰에서 포야데이를 맞을 수 없는 직장인들의 경우 인터넷으로 포야데이 집회장에 입장해서 꼬리글을 달아 참석을 확인한 후, 5계를 지켜야 한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