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동안 교육 현장에서 닦은 경험과 능력으로 종단의 청소년 포교 활성화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교육 경영직 불자회(준비위원장 진정순)인 ‘푸루나’가 6월 1일 오후 6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한다. 교육 경영직 불자회란 교육현장에서 보살정신을 실현코자 전·현직 교장을 비롯해 교감, 장학관, 장학사 등이 모인 교육 경영직 불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4월 21일 전·현직 교장, 교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루나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발기인대회에서는 푸루나 창립준비위원장에 진정순 전 당곡초등학교 교장을 임명하고, 진정순 창립준비위원장을 임시회장으로 추천했다. 또 감사에는 김형숙 의정부 장학사와 조준형 성남서고등학교 교장을 추천, 임시회장단이 구성됐다. 교육 경영직 불자회 창립이 임박함에 따라 종단 내 전국교사불자회, 교법사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각적인 청소년 포교의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정순 창립준비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진정한 나를 찾고 삶의 주인으로서 더불어 사는 나를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부장 동범 스님은 “푸루나 발기인 대회는 청소년 포교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청소년 불심을 키우는데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