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참선전문 수행도량 용두산 미타선원이 하안거 기간 동안 정진을 이어 갈 재가 선객을 모집한다.
부산 미타선원(주지 하림)은 5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재가선방 하안거 결제에 들어간다. 선열당과 안심당 각각 20명을 모집하며 도심 수행자들을 위해 24시간 선방을 개방한다.
특히 미타선원은 초심 수행자들의 지도와 구참자들의 점검을 위해 다양한 수행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큰법당에서 효산 스님 초청법회를, 오후 7시에는 선방에서 소참법회를 통해 수행자들을 지도한다. 이밖에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수행법 대강좌를 열어 참선을 비롯한 불교 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타선원은 지난 해 재가선방을 개설, 지난 동안거부터 재가불자의 방부를 받아 정진을 이어왔다. 이곳은 동안거와 하안거 사이 기간인 산철 2개월 동안에도 재가선객 50여 명이 수행에 동참하는 등 도심 속 수행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타선원 주지 하림 스님은 “초심자에서 구참자까지 참선 수행을 희망하는 누구나 도심에서 법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바쁜 일상이라도 하안거 동안 선방 결제를 통해 발심과 정진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051)253-8687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