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7개 종교 대표들이 친환경상품 애용과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불교, 기독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한국 7대 종교 대표들은 6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전 지구적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종파를 넘어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친환경상품 사용을 장려하고, 녹색소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종단 대표들은 이날 환경부에 생활 속 환경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상품 애용 △법회 등 각종 설교시 환경교육 △녹색소비문화 캠페인 등의 전개를 약속했다. 또 지난해부터 종교계가 공동으로 전개 중인 ‘빈그릇운동’의 확산과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