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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가 말하는 밀교수행법

기자명 법보신문
  • 선정
  • 입력 2007.06.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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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출간…인도인 대상 첫 강의록

“밀교의 명상에서는 공성(空性)을 이해한 지혜 그 자체를 신들에게로 변용시킵니다. 명상의 마지막에 부처의 궁전인 만다라도 부처의 모습도 공성으로 사물의 궁극의 상태로 동화시킵니다. 이러한 수행에서는 지혜와 공덕의 양쪽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밀교 수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관의 수행도 여러 가지 수준이 있으므로 밀교의 수행을 관(觀)으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관’과 ‘밀교명상’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달라이라마의 답이다.

달라이라마가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불교 사상과 명상법을 비롯해 불교도로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내용들을 주제로 했던 강의와 질의응답 내용이 한 권의 수행서가 되어 대중에게 선보였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하는 명상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수행서는 달라이라마가 밀교의 명상과 관에 대해 설명했듯 ‘밀교명상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그 내용도 하루하루의 명상수행을 어떻게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마음과 공성의 견해를 어떻게 지속해 갈 것인가를 자세하게 설명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달라이라마는 이 책이 나오게 된 강의에서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본래 나의 것이 아닌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이 수행서도 수행인들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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