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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지도-열린 수행관’이 대중화 과제

기자명 법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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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7.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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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학연구소, ‘간화선 수행의 성찰과 과제’서 지적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현종)가 간화선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화선 대중화의 현위치를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해 『간화선 수행의 성찰과 과제』를 발간했다.

책에는 간화선의 제창자인 대혜종고 스님에 대한 학술적 조명을 시작으로 간화선 수행의 문제점과 대중화를 위한 성찰과 조망, 그리고 국제화에 대한 비전 등을 폭넓게 다뤘다.
책에서 전국선원수좌회 학술분과 위원장 월암 스님은 ‘조계종 간화선 수행의 성찰과 전망’을 통해 △철저한 발심 △선지식의 지도 △안빈낙도의 승풍진작 △동중수행의 강화 △생산성의 제고 등을 현재의 간화선 수행 퐁토에 있어서 강화하고 개선해 나가야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스님은 “현재의 한국 불교를 냉철히 진단해 보면 재가불자는 불교적 인생관이 빈약하고, 출가 수행자는 수행 이력과 인격이 일치하지 못한 기형적 신앙 형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출가자 기본 교육과정에서 선의 이론 정립과 실참 실수가 이뤄져야 하며 간화선 전문 인력 양성기구의 설립, 각 선원의 특성화, 안거 방식 및 내용의 차별화를 통한 활성화, 그리고 선지식의 적극적 후학 지도 등 간화선풍 진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불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재영 박사 역시 수행 초심자를 적절히 이끌어 주지 않는 ‘친절하지 못한 수행 풍토’와 대중의 근기와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간화선 중심의 경직된 수행관’ 그리고 여전히 만연해 있는 교학에 대한 배척 풍토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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