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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을 이 시대 대표 수행으로 만들 터”

기자명 법보신문
  • 정진
  • 입력 2007.08.20 09:57
  • 댓글 0

평화통일불사리탑 회주 도 림 스님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힘든 점도 많았고 스스로 대견한 면도 있지만 지금의 여법한 모습의 법회를 열게 된 것은 모두 불자들이 쉬지 않고 정성스럽게 사경을 한 공덕일 것입니다.”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 62주년을 맞아 조국평화통일과 호국안민을 발원하는 ‘법화경 사경봉안 및 불사리탑 독송기도대법회’를 봉행한 제주 평화통일불사리탑 회주 도림 스님〈사진〉은 “지난 20년간 불자들과 함께한 역사가 주마등처럼 눈앞에 스쳐간다”며 지금의 모든 공덕을 불자들에게 돌렸다.

스님은 “사경이란 쓰다보면 가슴으로 들어오는 날이 있다”며 “엊그제 봤던 구절을 오늘 다시 사경하면 새삼스레 감격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렇게 한 자 한 자씩 경전을 베껴 쓰다보면 스스로 길을 찾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사경의 참 의미를 알게 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지금까지 한 것처럼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법화경 사경을 해나간다면 이곳 평화통일불사리탑에서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체에서 사경 봉안식을 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법화경 독송과 사경의 위신력으로 평화통일의 기운이 활짝 열려 민족의 염원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님은 “이곳이 몇 백 년 뒤 후손들에게 공개된다면 자연스레 법화경 사경이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수행과 삶, 정신문화가 될 것”이라며 성스럽고 의미 있는 사경수행에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제주=안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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