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90개 선방…외국 스님 80명 동참
조계종은 11월 19일 법전 조계종 방장 스님의 결제 법어를 시작으로 총림선원 5곳, 비구선원 50곳, 비구니선원 33곳, 기초선원 1곳, 국외선원 1곳 등 총 90곳의 선원이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다. 또 화계사 국제선원을 비롯해, 3곳의 외국인 기초선원에서 80여명의 외국인 스님이 안거에 들어갔으며, 태고종도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20여명의 스님이 동안거 입제식을 가졌다.
법전 조계종 종정 스님은 '결제대중들은 결단있는 의지력과 비장한 용기를 가지고 모든 방편들을 발로 차 부셔 불조(佛祖)의 말씀을 바로 알아듣기를 바란다'며 안거 대중을 격려했다.
이번 동안거는 11월 19일 시작돼 2003년 2월 15일까지 3개월동안 계속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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