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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서-경전CD 등 포교용품 지원 줄 이어

기자명 법보신문

전국 군장병에 분배 예정

군포교 활성화를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군종교구에 이어지고 있다.

교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각지에서 포교용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송광사 강원의 학감 무애 스님은 지난 5월 하순 월운 스님, 혜거 스님, 혜욱 스님, 혜담 스님 등의 생활법문과 경전 강의를 녹취한 테이프와 CD 50박스를 군종교구에 보시했다.

전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혜조 스님도 군포교 행렬에 동참했다. 혜조 스님은 반야심경 사경 서적을 5월과 6월 각각 1000부씩 군종교구로 보내왔다. 이 사경 서적들은 20여 개 군사찰의 장병들에게 각각 분배됐다.

안국선원(원장 수불)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군포교 현장을 감안해 후원금의 형태로 교구를 돕고 있다. 안국선원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총 1000만 원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 금액은 향후 1년간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안국선원의 후원금은 매원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 육사 화랑 호국사, 해사 호국사, 공사 성무 호국사 등 7개 교육부대를 중심으로 분배되고 있다.

군종교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불교를 위하는 정성을 모아준 사부대중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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