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불교 사상 첫 여총신도회가 결성됐다.
공군 불자 여총신도회는 7월 15일 계룡대 호국사 대법당에서 창립법회를 열었다. 현재 여성들로만 구성된 신도회는 육군의 ‘성보회’가 유일했다. 그러나 ‘성보회’는 현역 및 예비역 장군 가족들로만 구성돼 있어 특정 계급이 아닌 다른 계급의 군인가족이 활동에 참여하기는 힘들었다. 따라서 공군 불자 여총신도회처럼 영관, 위관, 부사관급 군인 가족이 모두 포함된 여성 불자회는 처음 만들어진 셈이다.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은 이날 창립법회에서 “전 군 최초로 여성불자들로만 이뤄진 총신도회가 결성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 인연을 계기로 공군불교의 활성화와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여총신도회에 당부했다.
정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