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가 초임 군승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종교구는 올해 7월 임관해 군포교 현장으로 처음 투입된 초임 군승 27명을 10월 10일 국방부 내 육군회관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군종교구가 초임 법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일면 스님, 3군 사령부 김갑영 법사, 제2작전사령부 김상래 법사 등 교구 내 국장 법사들과 함께 11사단 9여단 권경훈 법사, 공군 1여단 강건욱 법사 등 초임 법사 2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군포교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국장급 선배법사들이 각 상황별 대처 요령과 함께 조언을 건네는 등 현장의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구장 일면 스님은 이날 행사에서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또는 산에서 수행만 하다가 군포교의 뜻을 품고 군에 입대한지 이제 갓 100일 정도 지났으니 아직도 어려운 것이 많을 것”이라며 “아무쪼록 군법사들이 건강하게 군포교 현장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