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수행연구회(회장 법인)가 9번째로 장엄할 군법당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17사단 호국 연주사(주지법사 김태현)를 선택했다.
호국 연주사는 최근 법당을 신축했다. 1980년도에 지어진 기존 법당이 노후 되고 공간이 좁아 법회 때마다 많은 불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태현 법사가 원력을 세우고 사단장이 나서 법당 불사를 시작했다. 사불수행연구회는 사단장의 불심과 주지법사의 발원을 전해듣고법당 내 탱화를 보시하기로 결정했다.
탱화는 가로 5m, 세로 2m 크기로 지금까지 제작된 것들 중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다. 더구나 주불의 후불탱(사진 위) 뿐 아니라 동일한 크기의 신중탱화(사진 중간)와 지장탱화(사진 아래)까지 모두 제작됐다.
비로자나 법계도를 재현해낸 주불의 후불탱화를 비롯해 3개의 탱화는 모두 금빛이 돋보이는 곳이 특징이다. 특히 신중탱화와 지장탱화의 구름이 모두 비로자나 법계도를 향해 가는 듯한 동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다. 신중탱화에 그려진 연꽃 위에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병사들의 모습을 그려 넣어 호국 연주사에서 군포교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031)251-8061 농협 128-01-280446 참마음선원
정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