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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새싹포교 블루칩’ 어린이합창단

기자명 법보신문

어린이 포교 성공시대 열 획기적 대안

‘어린이합창단’이 어린이 포교 활성화의 돌파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수국사는 최근 어린이합창단을 새롭게 조직하며 합창단을 통한 어린이포교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 향후 1년간 어린이합창단을 구심으로 하는 어린이포교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도 이사회 등 조직을 재정비 하고 침체됐던 활동을 재가동하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활동 방향의 초점 역시 사찰 중심의 합창단 활성화를 통한 어린이포교 돌파구 마련으로 집약된다.

어린이 포교의 대안으로 합창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합창단 활동이 갖는 재미와 목적의식이 어린이 법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각종 방과 후 교실과 과외, 주말활동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요즘 어린이들이 종교의식 중심의 단순 법회에 지속적인 흥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법회 보다는 놀이와 배움, 그리고 여가활동이 중심인 어린이합창단 활동은 종교적 깊이에 앞서 아이들을 사찰로 이끌 수 있는 친근한 문화 활동의 하나라는 것. 최근 어린이합창단을 조직한 수국사의 경우도 당초 정원을 50여 명 정도로 예상했으나 공개 모집에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몰려 정원을 늘렸다. 어린이 법회에 동참하는 어린이 수가 30여 명에 불과한 점과 비교할 때 어린이법회와는 달리 부모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장점은 문화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의 경우 더욱 파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문학당,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어린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병행된다면 합창단은 어린이 포교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블루칩’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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