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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등 세계적 지도자•석학 다수

기자명 법보신문

만해대상 역대수상자

 
왼쪽부터 달라이라마, 김대중, 넬슨, 만델라, 월레 소잉카.

만해 정신을 실천한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만해대상은 만해축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997년도부터 올해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된 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학, 학술, 포교 등 5개 부문의 6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수상자들 중에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만해대상의 위상을 더욱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세계적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를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월레 소잉카와 올해 만해대상 평화부문에 선정된 시린 에바디까지 5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데이비드 맥켄, 20대 중반 불교에 귀의한 이후 인도 불가촉천민의 신분해방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며 ‘2억 인도 불가촉천민의 희망’이라 불리는 로카미트라 법사, 네팔 기자 연맹 비쉬누 니스트리 회장, 유진벨재단 이사장 스티븐 린튼 등 전 세계를 아우르며 각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저명 인사들도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화합을 기치로 가톨릭 농민회 김승우 신부를 1회 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이웃 종교까지 포용하려 한 점도 눈에 띈다. 만해대상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시점은 2004년 제8회 시상부터다. 평화부문에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9회 평화부문에 달라이라마를 선정, 만해축전의 위상을 정립해 나갔다. 이후 몽골공화국 남바린 엥흐바야르, 가봉공화국 온딤바 대통령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만해대상을 시상했으며, 버클리대 루이스 랭카스터, UCLA대 로버트 버스웰 등 세계적 석학들이 만해대상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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