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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템플스테이’ 만든 안그라픽스 정효정 국장

기자명 법보신문

“대중과 거리 좁히려면 단순-편안함 강조해야”

“불교에 대해 일반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이 우선적으로 원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세련되고 밝은 느낌의 편집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계간지 ‘템플스테이’를 맡아 제작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 업체 안그라픽스 미디어사업부 정효정〈사진〉 국장은 “조계종이 원하는 대중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안그라픽스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대한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불교, 그리고 템플스테이라고 하면 보통 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문화사업단은 계간지 ‘템플스테이’를 통해 그러한 인식을 없애고 대중들이 편하게 템플스테이를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화사업단의 생각은 디자인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불교계 전반적인 흐름과 맥락을 함께 한다. 불교적인 색채를 담고 있으면서도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이다.

정 국장은 “밝고 활동적인 축제의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밝은 색감의 활동적인 사진을 적극 활용한다”며 “안그라픽스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이 특징이므로 문화사업단이 원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세련된 편집으로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어 “불교적인 느낌을 얼마나 살려야 할지, 아니면 어떤 방식으로 템플스테이의 축제 이미지를 반영할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안그라픽스는 2003년 조계종 총무원의 종단 문장인 ‘삼보륜’의 시안을 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조계사 CI를 비롯해 각종 사찰 사보와 불교 서적 등을 디자인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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