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이 제4차 여성불자 108인을 선정, 11월 30일 공개했다.
여성불자 108인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불자들의 교류 증진과 위상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불교여성개발원이 격년제로 선정해 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 108인 선정을 위해 올 4월 교계 주요단체와 조계종 전국 본말사, 1, 2, 3차 여성불자 108인을 비롯한 임원들의 추천서와 최근 2년간 교계언론에 보도된 여성불자들의 자료를 취합했다. 이후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 9월부터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지난 11월 말 최종 108인을 확정했다.
2003년, 2005년, 2007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선정된 여성불자 108인은 △경제 △교육연구 △보건의료 △언론출판 △정치 △교계단체 △자원봉사 △포교신행 △문화예술 △사회단체 △연예 등 11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박선숙, 안채란 영석학원 이사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등이 포함됐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불자들을 108인 선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 양성함으로써 여성 불자 지도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그 힘을 결집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010년 1월 25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4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02)722-210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제4차 여성불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