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님들 환경전문가 된다

불교연합회, 환경특위 구성 생태교육 나서

수원불교연합회가 환경특별위원회(위원장 성주 스님)를 구성, 생태방생과 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수원불교연합회는 6월 29일 총회를 개최해 불교환경교육을 선도할 환경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성주 스님을 선출했다. 수원불교연합회는 이에 따라 환경훼손의 하나로 지적받고 있는 방생 문화를 생태방생으로 바꾸기 위해 지역에서의 생태방생 지침서 발간을 비롯해 의식교육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연합회는 올바른 불교환경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 언론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방향성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환경관련 기관과 연구소, 단체로부터 불교환경운동의 바람직한 방식을 제안 받아 향후 환경특별위원회 운영에 참고하는 등 연합회 환경특위를 환경전문기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연합회는 또 조계종 교구본사 차원에서 환경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용주사에 협조를 의뢰하는 한편 지역 주요사찰에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홍보,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회 이영석 사무국장은 “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환경문제를 깊이 인식하는 만큼 특위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수원에서 불교환경운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수원불교연합회의 환경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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