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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법회 성공하려면

기자명 법보신문

영어보다 중요한 건 불교 정체성

최근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하거나 외국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이런 영향으로 영어법회를 희망하는 사찰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법회가 그렇듯 영어법회가 성공하려면 유능한 지도교사 확보가 관건이다. 영어법회를 이끄는 교사가 성실하지 않을 경우 법회가 오래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교사란 능숙한 영어실력 이외에도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불교에 대한 이해를 고루 갖춰야 한다.

일단 영어교사가 확보됐다면 영어법회에 대한 주지스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절대적이다. 물질적·심정적 후원이 꾸준히 이뤄질 때 지도교사들이 책임감을 갖게 되고 자신들의 역량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법회는 영어가 중심이지만 그렇다고 영어강좌도 아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영어교육으로 흐를 경우 여느 영어학원과 변별력이 없을뿐더러 아이들도 지루해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영어가 도구가 돼야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 영어를 매개로 교리, 문화, 사찰예절, 참선 등에 대한 지도가 이뤄질 때 영어법회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영어법회 운영에 있어서는 문법이나 글씨보다 말부터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교육방법에 있어서는 게임을 응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손꼽힌다. 또 종단에서 나온 교재나 다른 사찰의 영어법회 프로그램을 십분 활동하는 것도 꼭 필요하며, 국제포교사 활동을 하게 되면 좋은 도반과 함께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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