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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선교 박차 가하는 이웃종교

기자명 법보신문

가톨릭 서울교구, 무선복음화 에1억 투입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교는 가톨릭이다. 불교계가 걸음마를 시작하는 동안 가톨릭은 교구차원에서 1억 예산을 투입, 통신사와 손을 잡고 ‘한국 가톨릭 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구 차원에서 복음 관련 자료를 개발, 무료 보급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다양한 선교 전략을 펼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대폰을 통해 신앙생활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 이용계층인 젊은 세대들이 손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어플리케이션 보급의 선교 효과에 주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2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KT와 ‘한국 가톨릭교회 무선 복음화 사업’을 펼치기로 협약한데 이어, 올 3월부터는 매일미사를 비롯해 가톨릭 성경, 사목수첩, 성가, 성인과 성지 정보 등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아이폰 전용 구매 사이트 아이튠즈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일미사는 오늘의 복음 등 매일 업그레이드되는 자료를 통해 실제 가톨릭 교구에서 봉헌되는 미사를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돼 있어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미사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가톨릭 주소록’. 전국의 교구별 성당의 주소와 연락처 뿐 아니라 구글(google) 지도 검색을 이용해 위치 검색까지 가능하다.

천주교 측은 “이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을 아이폰에 이어 옴니아,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후 모든 계열의 스마트폰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선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개신교도 마찬가지다. 가톨릭처럼 교구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개별 신자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감리교회 등 대형교회들도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기독교생활문화포털 ‘온맘닷컴’도 지난해 SK텔레콤과 협력해 개발한 양방향 성경 서비스 ‘마이블’을 어플리케이션 용 콘텐츠로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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