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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조직화 주력 사업 어떤게 있나

기자명 법보신문

재적사찰-신도증 갖기…전법단 구성 추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1만번째 신도증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이 사찰과 단체,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연계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포교원은 포교네트워크 구성이 종단 신도조직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신행, 복지,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조직화된 활동이 가능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교원이 세운 목표는 ‘종단등록 신도 100만, 핵심신도 10만 양성’이다. 이에 지역별 포교결집대회뿐 아니라 포교 역량 집중과 조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함께 추진·계획되고 있다. 종단 신도조직화는 재적사찰 갖기에서 시작된다. 사찰은 종단을 형성하는 기본단위인 만큼, 재적사찰 갖기란 사찰의 소속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종도의 일원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동참활동인 셈이다.

재적사찰 등록과 병행되는 것이 조계종 신도증 갖기다. 포교원이 목표한 종단등록 신도 100만 명은 결국 신도증을 보유한 불자를 말한다. 그러나 재적사찰 갖기의 경우 이미 상당한 성과를 이룬 반면, 종단 등록은 사찰 등록과 비교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내 사찰, 내 스님’이라는 관점은 명확하지만, 종도로서 가져야할 소속감은 미흡한 불자들이 아직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포교원은 불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종단 신도 등록은 종도의 의무’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멤버십 제도를 도입, 동국대 의료원을 비롯해 남양주 한양병원, 불교용품점 등 250여 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불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포교원에 따르면 캠페인 전개와 멤버십 도입 후 등록 신도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사찰 포교역량이 향후 주지 인사고과의 주요 평가항목으로 고지돼 종단 등록 신도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교원은 지역별 결집대회를 통해 조직화된 포교 역량을 사회로 회향할 전법단 구성을 추진 중이다. 포교원은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 인적 자원으로 전법단을 구성하고, 법회를 요구하는 단체와 교도소, 군부대 등 취약 지역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포교원은 전법단에 소속된 스님과 재가불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활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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