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나눔의 법(法), 전통사찰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월 23일 오전 11시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건강식품인 전통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의 길을 제시하고자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불교기에 사용된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다섯 가지 색과 연결된 음식을 각각 여섯 종류씩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근), 황(금강심), 적(정진), 백(지계청정), 주황(인욕)색의 다섯 가지 색이 각각 다섯 가지 가르침을 상징하고 있음을 음식을 통해 시각화 한다는 계획이다. 소장 적문 스님을 비롯해 30여 명의 연구원은 30여 가지 사찰음식 조리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오색연근밥, 무버섯생채, 인삼야채말이, 연근야채삼색튀김, 사찰신선로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들의 조리과정을 보고 눈과 향,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 031)682-3169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