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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아가 주민들 위로하고 싶다”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4.27 14:36
  • 댓글 0

달라이라마, 중 정부에 현장 방문 요청

달라이라마〈사진〉가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성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의 삼동 린포체 총리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달라이라마는 지진 발생 지역인 칭하이성 위수 장족자치주 위수현 방문 허용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으며 “혼자 그곳에 가서 그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 그들을 위해 내가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칭하이성은 달라이라마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방문을 요청한 칭하이성 위수현은 티베트와도 인접한 지역인 만큼 중국 정부가 허가한다면 방문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 티베트 망명정부의 입장이다.

달라이라마는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대만을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피해 주민에게 위안을 주면서 나는 꼭 필요한 일을 했다는 행복감을 느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또 중국 정부의 지진 피해 대처 자세를 높게 평가했으며 원자바오 총리의 구호작업 지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달라이라마의 방문을 허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지난 2008년 쓰촨성 지진 피해 발생 당시에도 달라이라마의 같은 요구를 거부한 적이 있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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