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국 칭하이성을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한 49재〈사진〉가 6월 2일 중국 전역에서 봉행됐다.
중국불교협회에 따르면 중국내 3개 불교학교의 대표 사원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천도재가 열렸다. 특히 베이징의 광지사에서는 11대 판첸라마의 주도하에 약 1000여 명의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천도재를 봉행했다. 또 중국 남서지역인 운남에서는 종고사원에서 천도재가 열렸으며 칭하이 성에 위치한 따에사원(사진)에서도 희생자들의 국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가 열렸다. 이밖에 산서, 절강, 상해, 라싸 등 여러 지역의 주요 사원에서도 동시에 천도법회가 봉행됐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