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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행사 어떤 것 있나

기자명 법보신문

전시회-세미나-20년사 편찬

 
지난해 5월 열린 제2회 효사랑 마라톤 대회.

올해 2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이 20년 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진행에 분주하다.

올 한해 계획된 20주년 기념행사 일정은 지난 6월 10일 산하시설 중 10주년을 맞은 일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노인대상 백일장과 6월 1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봉행된 ‘20주년 기념 연꽃마을 예술제’로 그 시작을 알렸다.

연꽃마을 예술제에는 법인 산하 시설을 각각 대표하는 공연팀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시설 이용자들과 봉사자가 함께 만든 1000여 가지의 작품들을 전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스님 간병비 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6월 20일에는 안성 파라밀요양병원이 위치한 노인복지타운에서 오전 8시부터 ‘제3회 장애노인을 위한 효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하프 코스와 5Km, 10Km 코스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이사장 각현 스님은 6월 26일 지난 5년 동안 교류를 이어온 일본 동양대의 초청으로 일본 세미나에 참석, 지난 20년간 한국 노인복지 변천사와 현재의 노인복지 현황, 연꽃마을의 복지 사업을 소개하는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꽃마을은 평택시와 공동으로 한국노인복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연꽃마을 20주년 기년 국제복지세미나’를 9월 중으로 개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일본과 모스크바, 스웨덴, 미국 등의 복지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될 이 세미나는 각국의 성공사례와 발전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 노인복지를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경에는 특히 연꽃마을 창립 이후부터 노인복지와 연꽃마을의 20년 역사를 간추려 담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연꽃마을 20년사 기념 책자’를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꽃마을은 책 발간과 동시에 봉정식을 봉행하고, 전국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바른 노인상 정립을 위한 노인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들은 올 초부터 전국의 법인 산하시설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진행 중에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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