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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10년 목표로 복지 패러다임 구축”

“연꽃마을은 지난 20년간 해온 것보다 앞으로 해나가야 할 과제들이 더 많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꽃마을이 되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설립 이후 20년 간 법인대표를 맡아 지금의 연꽃마을로 성장시킨 이사장 각현 스님은 “노인복지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노인 계층이 더욱 두터워지는 만큼 연꽃마을 역시 변화에 발맞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으로 20주년을 맞는 소감을 대신했다.

스님은 또 앞으로 연꽃마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효의 사회화 확산을 이끌며 우리 사회 곳곳에 효 사상을 심어주고 그 현장을 확인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대상 범위를 장애노인으로 확대, 장애노인을 보듬기 위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장애노인을 위한 복지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스님은 “장애인이 60세 이상이 되면 자연스레 노인으로 유입돼 복지혜택이 제공되는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이제 장애노인을 맞을 준비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연꽃마을은 이를 위해 장애인복지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장애노인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지난 5월 경 평택시청 내 장애인고용사업장을 수탁 받아 7월 개소를 준비 중이다.

각현 스님은 “가정에서 사라졌다고 평가 받는 효사상이 아직 우리사회에 넘실대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면서 어르신들의 문화적,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산하시설과 종사자들이 더욱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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