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년 만에 출연한 부처님 두정골 사리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6.22 12:35
  • 댓글 0

2008년 발견…난징 서안사서 일반에 첫 공개

지난 2008년 난징 창간사에서 출연한 부처님 두정골 사리〈사진〉가 발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중국 난징박물관은 창간사 지하궁에서 발견, 2년간 보관해오던 부처님 두정골 사리를 지난 12일 난징 서안사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2007년 난징 대보은사 유적 발굴을 진행한 난징박물관 측은 2008년 7월 이곳에서 지하궁을 발견했다. 학자들이 지하궁에서 발견한 비문에 따르면 1011년 창간사를 중건하면서 지하궁을 만들어 아쇼카왕의 탑을 봉안했으며 탑 안에 부처님의 두정골 사리를 봉안했다는 것. 학자들은 이 기록을 토대로 발굴을 계속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쇼카왕의 탑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학자들은 높이 1.8미터의 이 탑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 아쇼카왕이 전 세계에 조성한 8만4000개의 사리탑 가운데 하나로 추정했다. 탑 안에서는 금제합과 은제합이 발견됐으며 학자들은 금제합 안에 부처님의 두정골 사리를 봉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탑에서는 이와 함께 415개의 다이아몬드를 비롯, 비단, 동전, 향수, 유리병 등 여러 가지 귀중품이 대거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통신과 CCTV 등 언론들은 서안사에서 공개된 두정골 사리 공개 뉴스를 전하며 사리의 의미와 출토된 유물들의 가치를 상세히 보도하는 등 흥분된 분위기를 보였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