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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첸 라마 첫 대중 설법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6.22 12:39
  • 댓글 0

14~15일 타시렌포 사원서
티베트불교 공략 본격 행보

중국 정부에 의해 11대 판첸 라마〈사진〉로 지목된 기알첸 노르부가 대중법회에서 처음으로 설법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알첸 노르부는 14~15일 이틀에 걸쳐 티베트 남부에 위치한 시가체의 타시렌포 사원에서 800여 명의 스님들과 600여 명의 신도 등 1400여 명의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법회에서 법문했다.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법문에서 노르부는 티베트 불교 갤룩파의 창시자인 쫑까파에 의해 서술된 ‘3가지 원칙의 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노르부의 법문 소식을 전하며 현장에 동참했던 불교신자들의 말을 인용, 노르부의 법문이 매우 훌륭했음을 강조했다.

노르부가 법문한 타시렌포 사원은 1447년 세워졌으며 전통적으로 판첸라마의 거주처로 사용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첫 법문이 타시렌포에서 이뤄진 것은 티베트 내 노르부의 종교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르부는 지난 4일 라싸에 도착한 이후 티베트 지역의 사찰을 방문하며 점안식에 참석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등 티베트 불교계 내에서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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