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화-대중화에 필수'
불교의학에 대한 교학적, 의학적, 역사적 연구가 종합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일반 학회차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종단이나 대학차원에서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불교의학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사실 동국대 불교병원은 '불교'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재 치료방법에 있어서는 불교와 극히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베트, 몽골 등 불교국가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불교치료법을 연구해 이를 활용하고, 과거 한국의 불교의학을 복원해 치료할 때 '불교병원'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불교의학, 한의학, 서양의학 등 다양한 의학체계가 확립될 때 비로소 불교병원이 통합의학(Integral Medicine)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이를 연구하고 보급할 때 불교의학의 체계화는 물론 대중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형 기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