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대상 수상자 소감
만해대상 수상자 소감
  • 법보신문
  • 승인 2010.08.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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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사상 선양에 앞장설 것”

“민간 자원봉사 단체인 국제로타리의 핵심 정신은 ‘나를 뛰어넘는 봉사’입니다. 이는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민족을 구하려 했던 만해 스님의 자비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입니다. 만해대상을 계기로 국제평화와 인류 번영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제14회 만해대상 평화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이동건 전 국제로터리 회장은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과 달라이라마 성하가 받은 만해대상 평화부분을 수상하게 된 것은 생애 가장 큰 영광”이라며 “이 큰 영광을 베풀어 준 참뜻은 함께 사는 이웃과 인류를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전 회장은 만해대상 수상금을 국제로터리 평화 프로그램에 기부해 “만해 스님의 이름과 정신이 국제사회에 보다 더 크게 현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실천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은 “지난 30년간 진행해 온 복지포교는 부처님께서 일러 주신 자비실천이자 출가자로서 수행의 방편이었다”면서 “만해대상 수상이 ‘복지포교는 만해 스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것’을 천명하는 계기가 돼 제방에서 복지 불사에 전념하거나 후원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이어 “만해 스님의 자유, 평화, 평등, 생명존중 사상과 만해문학을 널리 선양하는 것은 글로벌 시대에 한국불교가 만해사상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온 누리에 꽃피우려는 대작불사”라며 “인류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문학부분 수상자인 존 랠스톤 소울 국제PEN클럽 회장은 “만해대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 삼고자 한다”며 “타인을 먼저 배려하려했던 만해 스님의 철학을 계승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문학부분 수상자인 정진규 시인은 “만해 스님의 정신과 문학은 현재까지 이 나라 문학이 열어야 할 큰 시, 큰 문학의 한 전범(典範)으로서 숭상되고 선양돼 오고 있다”며 “이런 만해 스님의 이름으로 된 상을 받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술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존 던컨 미국 UCLA 동아시아학과 한국학연구소장은 “만해 스님은 불교계의 개혁, 사회적 정의, 그리고 식민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쉬지 않고 투쟁했던 인물로 한국을 넘어 20세기를 통해 각 지역 약소민족들의 해방과 독립을 위한 운동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인 위인”이라며 “이런 스님의 사상을 선양하는 것은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 행위에 당면하고 있는 우리에게 귀중한 모범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학술부분 수상자 김학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도 “우리 민족혼과 세계평화의 상징인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단순한 광영에 그치지 않고 기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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