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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회장 이기순 인제군수

기자명 법보신문

“만해 민족·예술혼 되새기는 자리”

2010년 만해축전 수석 부대회장 이기순〈사진〉 인제군수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만해축제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숭고한 삶을 살다 가신 만해 선사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만해 선사를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인제군에 마련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 수석 부대회장은 이어 “만해 스님의 정신이 스며있는 역사의 현장에 모여 생전 선사의 업적을 기리는 것은 후대의 당연한 도리”라며 “선사의 민족혼을 새기고 선사의 얼을 선양하며, 이를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사표로 여겨 희망찬 미래를 여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해축전의 모든 행사들이 알차게 진행돼 만해사상과 대중이 함께하는 뜻 깊은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만해축전이 참석자만의 축제가 아닌 7000만 우리 민족의 성전이 되고 65억 세계인의 성전으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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