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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다대 복원에 천만 달러 지원될 듯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08.25 15:07
  • 댓글 0

싱가포르 외무장관 “불교계서 도서관 기금 모금” 밝혀

나란다 불교 대학 재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도정부관광청과 비하르주정부 등이 나란다불교대학을 비롯해 인근 유적지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과 개발 계획을 추진(본지 1037호 보도 참조)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대학과 불자들이 나란다 대학 복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인도의회가 비하르주에 위치하고 있는 나란다대학 재건을 위해 외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법륜안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2006년 인도 정부의 주도로 구성된 나란다 자문 그룹(The Nalanda Mentor Group. 약칭 NMG)도 재건 비용 마련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 알려졌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자문그룹의 위원장이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도 출신의 세계적 석학 아마르티아 센 교수는 하버드, 옥스퍼드, 예일 등 세계 유명 대학에 나란다대으로학 복원에 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전했다.

특히 나란다대 복원에 대한 싱가포르불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싱가포르 불교계를 중심으로 최소 500만 달러에서 최대 1000만 달러 가량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MG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가포르 외무장관 조지 여는 최근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기금으로 나란다대학의 도서관 건립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나란다대학 복원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불교계의 의견을 전했다.

현재 인도 비하르주정부는 나란다대 복원과 인근 유적지 개발을 위해 약 200만㎡의 토지를 제공한 상태이며 새로운 국제공항, 도로 등 주변 인프라구축 사업에 대한 종합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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