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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미국서 ‘즉문즉설’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10.13 10:35
  • 댓글 0

16개 도시서 순회 강연 성료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설립자이자 지도법사인 법륜〈사진〉 스님이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벤쿠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뉴욕, 애틀란타 등 미국 16개 도시에서 17차례에 걸쳐 순회강연회를 진행됐다.

이번 순회강연은 법회마다 조금씩 다른 주제로 열렸지만 모든 법회의 공통된 주제는 마음과 행복의 관계다.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근심과 걱정,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방해 받는 행복을 어떻게 하면 되찾고 마음 속에 평화와 행복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다. 종교와 상관없이 법회 동참자들은 마음과 행복에 대해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점들을 거침없이 질문했고 법륜 스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해답을 주었다.

법륜 스님은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인간관계의 문제, 금전 문제를 비롯해 수행방법 및 신행활동과 관계된 고민 등 법회 동참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문제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기 보다는 자신의 처지에서 사안을 판단하는 데서 많은 문제들이 비롯된다”며 “모든 문제를 바라볼 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동시에 자기 자신의 내면을 보다 솔직하고 정확하게 직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했다.

특히 법륜 스님은 순회 강연에서 사회·종교계에 만연해 있는 물질 만능 풍토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실천적 불교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생태환경운동 외에도 제3세계의 기아, 질병, 문맹 퇴치 및 구호 활동에 불자들도 적극 동참할 것을 제시했다.

법륜 스님의 미국 순회법회는 10월 1일 마이애미 보현사에서 ‘참된 행복, 지금 여기서’를 주제로 열린 강연회를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매 법회는 수 백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법륜 스님은 2002년 막사이사이상 평화와 국제이해부문에서 수상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문제를 연구하는 평화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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