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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유적 파괴’ 오명 벗을까

기자명 법보신문
  • 해외
  • 입력 2010.11.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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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 인근 동굴 사원 보존에 총력

이슬람 무장 단체인 탈레반의 바미얀 석불 파괴로 오명을 안고 있는 파키스탄이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발견된 불교사원 보호에 팔을 걷어부쳤다. 이 불교 사원은 동굴 속에 조성된 것으로 내부에는 다수의 벽화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슬라마바드 북서부로 15킬로미터 떨어진 마라갈라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동굴 사원은 약 2400여 년 전에 조성된 불교유적으로 와불상을 비롯해 다수의 벽화가 남아 있어 고고학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도시 개발로 곳곳에서 건물의 신·개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인접해 있는 이 동굴사원이 개발로부터 훼손되지 않도록 각종 보호 규정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파키스탄 자본개발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에 대한 조사를 고고학 관련 민간기관에 의뢰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며 “최근 현지답사를 실시, 동굴 사원의 보존을 위한 각종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측은 이 지역 내에서의 모든 건축 행위에 대해 사전 심의를 받도록 하는 동시에 이 지역에 대한 토지를 매입,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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